사주(현묘님강의정리)

[250204 / 중급 4강] 천간들의 관계

Hwarim96 2025. 2. 4. 15:30

>>출처 : 25.02.04 명리학자 "현묘" 5기 수업반 강의<<
본 내용은 5기 수업반인 학생으로서 강의내용을 정리한 것이므로,
무단 공유 및 복제를 금합니다.

 

 I. T존의 활용예시 

 

1. 시간의 편재

2. 월간의 경금

3. 일지의 상관

 

→ 해석의 방법

총론 : 식신의 환경에서 비견을 더해 편재를 사용함.

 

삶의 터전 [상관]

자신의 현실적 힘인 일지의 상관을 이용해, 마크업을 하는 웹 퍼블리싱* 일에 종사하였었음.

* 웹퍼블리싱 : HTML, CSS, JAVASCRIPT (JQUERY) 등을 이용하여, 웹 사이트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일

일을 할 때 진취적인 편이었으며, 어떻게 하면 코드를 더 깔끔하고 발전적으로 쓸 수 있을까 연구를 많이 하였음. (상관의 힘)

 

도구 1 [편재]

사람을 좋아하며, 많은 사람들과 네트워크 및 교류를 통해 회사를 사직한 뒤에도,

전 회사 부장님과 인연을 이어가며 다른 회사에 취직에 성공함. 

다만 진도가 되면 후술하겠지만, 갑경충 (쟁충)으로 인해 편재를 다루기가 어려운 상황임.

 

도구 2 [비견]

내 자신의 힘이기 때문에, 도구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경-경 병존으로, 주체성이 강하다고도 볼 수 있으나, 주변 사람들의 존재가 크게 다가옴.

비견이 강하기에, 내 성벽을 쌓아놓고 지키려는 힘이 강함.

회사에 다닐때도 개인을 존중하며, 일만 잘하면 된다라는 주의.

사람들과 교류하는 걸 좋아함에도, 회식 · 워크샵등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음.

금의 성질로 공과 사 구분 철저함.


 II. 기운의 본질 

 

기운이 본질적으로 지향하는 것?

하나의 기운이 본질적으로 디향하는 것은 무엇일까?

 

음양의 관점

을 지향하고, 을 지향함.

즉, 반대편을 지향하는 것이 모든 존재하는 것의 본질

 

그래야만, 서로 공존할 수 있고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능.

서로가 서로를 지향하지 않으면 존재 자체가 불가.

초거시적인 우주적 관점이든 초미시적인 양자의 영역에서든지 대립되는 두 개의 기운으로 인해 존재 자체가 가능해짐.

다른 천체 주변을 회전하지 않는 천체는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음.

초미시적 관점에서도 모든 존재는 쌍을 이룬다.

 

그렇다면 각각의 오행은 본질적으로 어떤것을 지향하나?

 

음과 양이 서로 갈망하는 것처럼,

하나의 오행도 본질적으로 반대편을 지향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반대편의 다른 오행을 지향하는 것이 아닐까?

BUT. 음양은 반대가 확실하지만...

오행의 관점에서는 반대가 확실하지 않음. (5 % 2 가 정확히 0이 아니니까)

만약 목(木)기운 관점에서 본다면 반대편은? 극을 하는 토(土)? 극을 당하는 금(金)?하지만,

지구의 운행을 도식화 시킨 것이 오행상생상극의 체계이므로,

이 체계의 하나의 오행도 반대편을 지향하는 것이 당연 ! ← 그것이 순환의 이치이자 근원

 

오행의 순환을 기준으로 살핀다면?

목(木)기운이 오행의 진행 방향의 역방향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서, 수(水)나 금(金)을 지향한다면?

오행의 진행방향과 맞지 않음 ! (지구의 운행 방향)

따라서, 오행의 진행방향과 맞기 위해서는 목(木)은 화(火)토(土)를 지향해야 이치에 맞음 !!

목(木)에서 벗어나서 보더라도, 일반화 해본다면 식상이나 재성이 모든 기운의 본질적인 지향점이 됨.

 

식상을 지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나...

하나의 기운의 본질을 '식상' 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러우나,

바로 앞을 보고 생하는 것만을 본질로 본다면, 돌고도는 오행의 순환을 설명하기가 어려움.

1. 반대편을 향하는 것이 모든 기운의 본질이고,

2. 자연스럽게 앞으로만 흐른다면 순환이 안되기 때문...!

순환의 핵심은 돌고 도는 것, 다시 돌아오기 위해 반대편을 지향하는 것.

→ 아니, 반대편을 지향하기에 그 결과로써 다시 돌아오는 것.

다시 돌아오는 안정적인 순환의 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대편을 지향' 해야 할 수 밖에 없음.

 

극, 재성이 결국 본질인 것 !

모든 기운의 본질은 결국 반대편을 향하는 것 + 순방향을 향하는 것.

생은 극의 결과물일뿐 !

실제로 모든 작용의 근원은 '극' 이라는 것.

오로지 '극'을 통해서만 오행의 순환이 가능하고, 균형과 중심을 잡는 것이 가능.

즉, 예를들어 목(木) → 화(火)의 흐름은 목(木)이 토(土)를 지향하기에 거쳐가며 생기는 '생' 이라는 것.

 

오행 순환의 본질은 결국 극 !

음양이 서로 반대편 (극단) 을 열망하는 것처럼,

모든 기운은 본질적으로 반대편 '극'을 열망함.

오행 순환의 본질은 '극'

 

생 안에는 극이 숨어 있다, 상생은 극의 부산물

결국 포인트는 '생' 이 아닌, '극' 이라는 것,

극이 있기에 생이 생겨난 것인 것.

 

목은 토를 지향하고...

목은 토를 지향하고, 토는 수를 지향하며, 수는 화를 지향하고, 화는 금을 지향하며, 금은 목을 지향하는 것이

지구 운행의 본질이자, 오행 작용의 핵심이다 !

 

그렇다면 결국 어떤 결과가?

목이 토를 지향한다고 하였으니, 갑목을 기준으로 살펴보자.

갑목은 토를 극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하였으니, (내가 극하는 것 = 재성)

천간의 토 중에는 무토 (양토) 와 기토 (음토) 가 있다.

그렇다면 둘 다 같은 양상을 보일까?

 

NO! 그렇지 않다.

같은 극이라도 양상이 다르다. 음과 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음양이 같은 극일 때에는 극이 크리티컬 하게 들어간다. 아주 격렬하게 극이 들어간다는 말이다.

음양이 다른 극일 때에는 극이 부드럽게 들어간다. 

음양이 같으면, 갈등의 양상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음양이 다르면, 갈등보다는 조정과 화합이 일어난다.

→ 따라서 갑목이 극을 하는 과정을 보면, 음과 양에 따라 명확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양간이 양간을 극하는 것을 '' 이라고 부른다면,

양간이 음간을 극하는 것을 영원한 합일, '' 이라고 부른다.

 

갑목(甲木) ☆ 토(土)

  • 갑목이 무토를 극한다. (같은 음양이므로 크리티컬하게 극이 들어가 갈등이 조성됨.)
    • 갑목 ☆ 무토 → 너를 죽이는 것이 나의 사랑 💘
  • 갑목이 기토를 극한다. (다른 음양이므로 오히려 조정과 화합이 일어남.)
    • 갑목 ☆ 기토 → 너와 하나가 되는 것이 나의 사랑 💝

병화(丙火) ☆ 금(金)

  • 병화가 경금을 극한다. (같은 음양이므로 크리티컬하게 극이 들어가 갈등이 조성됨.)
    • 병화 ☆ 경금 → 너를 죽이는 것이 나의 사랑 💘
  • 병화가 신금을 극한다. (다른 음양이므로 오히려 조정과 화합이 일어남.)
    • 병화 ☆ 신금 → 너와 하나가 되는 것이 나의 사랑 💝

병화(丙火) ☆ 금(金)

  • 병화가 경금을 극한다. (같은 음양이므로 크리티컬하게 극이 들어가 갈등이 조성됨.)
    • 병화 ☆ 경금 → 너를 죽이는 것이 나의 사랑 💘
  • 병화가 신금을 극한다. (다른 음양이므로 오히려 조정과 화합이 일어남.)
    • 병화 ☆ 신금 → 너와 하나가 되는 것이 나의 사랑 💝

무토(戊土) ☆ 수(水)

  • 무토가 임수를 극한다. (같은 음양이므로 크리티컬하게 극이 들어가 갈등이 조성됨.)
    • 무토 ☆ 임수 → 너를 죽이는 것이 나의 사랑 💘
  • 무토가 계수을 극한다. (다른 음양이므로 오히려 조정과 화합이 일어남.)
    • 무토 ☆ 계수 → 너와 하나가 되는 것이 나의 사랑 💝

경금(庚金) ☆ 목(木)

  • 경금이 갑목을 극한다. (같은 음양이므로 크리티컬하게 극이 들어가 갈등이 조성됨.)
    • 경금 ☆ 갑목 → 너를 죽이는 것이 나의 사랑 💘
  • 경금이 을목을 극한다. (다른 음양이므로 오히려 조정과 화합이 일어남.)
    • 경금 ☆ 을목 → 너와 하나가 되는 것이 나의 사랑 💝

임수(壬水) ☆ 화(火)

  • 임수가 병화를 극한다. (같은 음양이므로 크리티컬하게 극이 들어가 갈등이 조성됨.)
    • 임수 ☆ 병화 → 너를 죽이는 것이 나의 사랑 💘
  • 임수가 정화를 극한다. (다른 음양이므로 오히려 조정과 화합이 일어남.)
    • 임수 ☆ 정화 → 너와 하나가 되는 것이 나의 사랑 💝

잠깐! 왜 음간은 왜 극을 하지 않죠...?

 

양간이 음간을 극할 때를 합이라고 하고,

이 합의 작용을 음양의 본질적인 합일이라고 가정한다면,

음간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합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음간은 극을 당하는 포지션이 되어야한다.

기토를 예로 들어보면, 갑목에게 극을 당해 '갑기'합이 된다.즉, 음간은 양간에게 극을 당하는 포지션을 원하는 것이다.

 

목(木)을 예로 들어보자.목(木)이 하는 일은 토(土)를 극하는 것이지만, 목의 음양을 나눠서 살펴보면갑목의 본질적 욕망 → 토를 극하는 것을목의 본질적 욕망 → 금에게 극을 당하는 것 (을경합)

즉, 목이 하고자 하는 일 자체는 토를 극하는 것이지만

음양을 나눠 살펴보면, 그 안에서는 이중적인 열망과 목소리가 들리는 것.

 

양간의 본질은 극하는 것이고, 음간의 본질은 극을 당하는 것이다.

즉, 양간은 극을 하는 방향으로 힘을 쏟고 그것을 반긴다.

반대로 음간은 극을 당하는 방향을 바라보고 그 행위를 기다린다.


 III. 양간과 음간의 차이 

 

합이라는 것은 양간이 정재, 음간이 정관을 지향한다는 의미

 

양간이 제일 하고 싶어하는 것은 정재와 합을 하는 것 !

그렇다보니, 편재를 극하는 작용도 강하게 일어난다.

 

음간이 제일 하고 싶어하는 것은 정관과 합을 하는 것 !

그렇다보니 편관에게 극을 당하는 작용도 부담감이 덜하다.

 

합을 통해 알 수 있는 것

1. 모든 간지는 반대편을 지향하며,

2. 음양이 다른 것의 조합이 평형을 이루고,

3. 양간은 재성을 음간은 관을 좋아하며,

3-1. 양간의 추동성이 재성을 반기고 음간의 안정성이 관을 반긴다.

 

잠깐 ! 적천수 천간편을 잠시 살펴보자 !

오양종기부종세 (五陽從氣不從勢)

양은 기를 좇고 세력을 좇지 않는다.

→ 양의 진취적인 추동성 강조. 양이 세력 (관성) 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 (재성) 을 추구한다는 의미

오음종세무정의 (五陰從勢無情義)

음은 의를 좇지 않고, 세력을 추구한다.

→ 음의 안정성과 실속을 강조. 자신이 거처할 수 있는 세력 (관성) 을 추구한다는 의미

 

양간의 편재와 편관

양간은 음간에 비해 편관, 편재를 만나면 확실하고 강하게 힘이 드러남.

WHY? → 양간은 극이 본질이니까, 극을 하고 당하는 것의 명확성 때문

ex) 갑진 갑술 병신 경인 → 강한 편재적 성향 (편재의 위력 상승)

ex) 갑신 무인 임진 임술 → 강한 편관적 성향 (편관의 부정성 상승)

 

음간의 편재와 편관

음간은 양간에 비해 편관, 편재를 만나면 힘이 상대적으로 덜 드러남.

WHY? → 음간의 경우 극을 당하는 것이 본질이니 편관의 경우 부정성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반김.

ex) 을미 을축 정유 신묘 → 약한 편재적 성향 (편재의 위력 하락, 오히려 정재적 성향으로 변모)

ex) 을유 기묘 계미 계축 → 약한 편관적 성향 (편관의 부정성 하락)

 

양간 & 음간의 정재와 정관

 

1. 양간은 음간에 비해 정재를 만났을 때 더욱 강하게 집착함.

ex) 무자 임오

1-1. 음간은 양간에 비해 정재를 만나도 비교적 집착이 덜함.

ex) 기해 계사

2. 음간은 양간에 비해 정관을 만나면 더욱 강하게 의지함.

ex) 정해 신사

2-1. 양간은 음간에 비해 정관을 만나도 비교적 덜 의지함

ex) 병자 경오

 

한번 정리를 해볼까?

양간이 양간을 극함 : 극을 하는 작용이 강하게 드러남 → 진짜 극 (: 편재)

양간이 음간을 극함 : 합

양간이 양간에게 극을 당함 : 극을 하는 작용이 강하게 드러남 → 진짜 극 (: 편관)

양간이 음간에게 극을 당함 : 극을 하는 작용이 약하게 드러남 → 가짜 극

 

음간이 음간을 극함 : 극을 하는 작용이 약하게 드러남 → 진짜 극 (: 편재, 강도 낮음)

음간이 양간을 극함 : 극을 하는 작용이 약하게 드러남 → 가짜 극

음간이 음간에게 극을 당함 : 극을 하는 작용이 약하게 드러남 → 진짜 극 (: 편관, 강도 낮음)

음간이 양간에게 극을 당함 : 합


 III. 양간과 음간의 차이 

 

실전에서의 활용 (극)

1. 극을 통해 사주 관찰하기

음간의 극도 살펴야하지만, 양간이 재성을 추구하니 양간의 극은 훨씬 극렬하고 적극적으로 이뤄짐.

갑목이 무토를 만나면, 무토는 완전히 제어당함

병화가 경금을 만나면, 경금은 완전히 제어당함

무토가 임수를 만나면, 임수는 완전히 제어당함

경금이 갑목를 만나면, 갑목은 완전히 제어당함

임수가 병화를 만나면, 병화는 완전히 제어당함

 

[사주원국에서 적용 & 대운, 세운에서 적용]

1. 일간의 경금이 월간의 갑목을 극할 때 → 편재의 성향이 강하게 드러남.

2. 일간의 임수가 병화 대세운을 만났을 때 → 편재의 성향이 강하게 드러남.

2-1. 일간의 병화가 임수 대세운을 만났을 때 → 강한 편관의 힘을 경험함.

3. 연간의 무토가 월간의 임수를 극할 때 → 월간의 임수가 심하게 제어됨.

4. 월간의 무토가 갑목 대세운을 만났을 때 → 월간의 무토가 완전히 위축됨.

ex) 임인년에 천간에 병화를 가진 사람의 상황 → 병화의 격렬한 위축.

ex) 갑진년에 천간에 무토를 가진 사람의 상황 → 무토의 격렬한 위축.

 

실전에서의 활용 (합)

음양이 만나서 합이 이뤄지면, 적극적으로 결합하여 하나로 묶임

갑목이 기토를 만나면, 융화됨 (하나로 묶임)

병화가 신금을 만나면, 융화됨 (하나로 묶임)

무토가 계수를 만나면, 융화됨 (하나로 묶임)

경금이 을목을 만나면, 융화됨 (하나로 묶임)

임수가 정화를 만나면, 융화됨 (하나로 묶임)

 

[사주원국에서 적용 & 대운, 세운에서 적용]

1. 일간의 경금과 시간의 을목이 합할 때 → 일간이 상하게 정재를 추구.

2. 연간의 무토와 월간의 계수가 합할 때 → 둘의 십신이 서로 융화됨.

3. 일단의 무토가 계수 대세운을 만났을 때 → 일간은 강하게 정재를 추구함.

4. 월간의 경금이 을목 대세운을 만났을 때 →  월간의 경금의 십신이 을목의 십신과 융화함.

ex) 계묘년에 일간에 무토를 가진 사람의 성향 → 강하게 정재를 추구함.

ex) 을사년에 일간에 경금을 가진 사람의 성향 → 강하게 정재를 추구함.

POINT !

일간과 정재의 합은 강하게 정재를 추구하는 성향으로 드러나며,

일간이 아닌 기운과 정재의 합은 둘의 십신이 융화하며 드러남.

 

둘의 십신이 융화?

ex) 경금 일간 기준 계수 (상관) 과 편인 (무토) 가 붙어 무계합을 한다면,

기술 (편인) 의 발현 (상관)

문서 (편인) 의 사용능력( 상관)

ex) 계수 일간 기준 을 (식신) 묘 (식신) 대운이 들어오고, 월간이 경금 (정인) 이라면?

공부 (정인) 한 결과의 표현 (식신)

자애로운 마음 (정인) 으로 교육활동에 종사 (식신)

 

실전에서 T존을 활용해본다면?

만약 T존에 합과 양간 극이 놓였다면,

더욱 더 직업 · 심리 · 삶의 도구에 직접적으로 드러날 수 있음.

다른 요소도 물론 중요하지만 일간 (병화) 월간 (임수- 편관) 이라면,

임수는 병화를 극하는 일을 하기에, 편관의 성향이 잘 드러나고 편관을 잘 사용해야 하는 사주가 되는 것 !